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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깔끄막

질깔끄막
주소
회진면 진목리 산 198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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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
이용시간
상시
이용요금
무료
주차시설
주차장 없음

질 깔끄막을 지나면 “휴우~” 한숨을 쉬고 들꽃을 보고 산새들의 지저귐을 들으며 한숨을 돌리었다.
‘신작로를 지나고 산길을 들어서도 굽이굽이 돌아온 그 몹쓸 발자국들에 아직도 도란도란 저 아그의 목소리나 따뜻한 온기가 남아 있는 듯만 싶었제. 산비둘기만 푸르르 날아올라도 저 아그 넋이 새가 되어 다시 되돌아오는 듯 놀라지고, 나무들이 눈을 쓰고 서 있는 것만 보아도 뒤에서 금세 저 아그 모습이 뛰어나올 것만 싶어지야.’..(중략).. 울기만 했것냐. 오목오목 디뎌는 그 아그 발자국마다 한도 없는 눈물을 뿌리고 돌아왔제. “내 자식아, 부디 몸이나 성히 지내 거라, 부디 부디 너라도 좋은 운 타서 복 받고 잘 살거라...”
「눈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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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업데이트
2024.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