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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산

작성일
2021.02.19 10:23
등록자
안경혜
조회수
498
천관산 억새는 9월에 피어서 10월 중순에 절정을 이룬다.
천자의 면류관을 닮은 천관산 진죽봉.
천관산 억새군락은 연대봉에서 환희대에 이르는 억새평원에서 만날 수 있다.

억새의 은빛 물결 일렁이는 호남의 명산

장흥의 천관산에는 유달리 수식어가 많이 붙습니다. 호남지방의 5대 명산, 기암괴석이 아름다운 산, 가을날 은빛 억새가 멋진 산 등 말이지요. 한 번만 봐도 사람들 가슴에 깊이 남는다는 의미겠지요.

지리산, 월출산, 내장산, 내변산과 함께 호남지방의 5대 명산인 이유는 ‘천관’이라는 산 이름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수십 개의 기암괴석이 하늘을 찌를 듯 솟아 있는 모양이 마치 천자의 면류관과 같아서 천관산으로 불린다고 하네요. 이처럼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더불어 천관산은 억새로도 유명합니다. 10월 중순 억새가 절정에 달하면 환희대와 연대봉 일원에서는 천관산 억새제가 열립니다. 다도해를 배경으로 바람에 일렁이는 은빛 억새 물결이 한 폭의 그림 같지요.

천관산을 오르는 코스는 10여 개에 이르지만 장천재, 탑산사, 천관산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하는 3개 코스가 대표적입니다. 가장 인기가 좋은 장천재 코스에서는 조선시대 유학자들이 수학한 장천재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호남을 대표하는 실학자인 존재 위백규가 어린 시절 수학하고 나이 들어 후학을 양성한 곳이기도 합니다.

탑산사 코스는 천관문학관과 천관산문학공원 등을 만날 수 있어 문학의 고장인 장흥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지요.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가장 큰 동백숲을 만나고 싶다면 천관산자연휴양림 코스로 오르면 됩니다. 코스마다 난이도와 소요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산행 전 미리 확인한다면 좀 더 즐거운 여행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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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업데이트
2022.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