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석면 없는 조용한 방 찾습니다.
- 작성일
- 2022.07.01 00:10
- 등록자
- 정현수
- 조회수
- 188
010ㅡ5710ㅡ0800 여기로 문자 바람.
보증금 : 300만원 이하
월세 : 17만원 이하
관리비 : 전기, 수도, 인터넷만 허용. 나머지는 불가.
1층 짜리 개별 건물. 단, 토지로부터 30cm 이상 이격된 건물바닥 필요.
(침수, 산사태가 우려되는 장소에서는 더 높게.)
안방과 주방/화장실을 '개별 건물'로 구성할 것.
다시 말해서, 물을 사용하는 공간과 그렇지 않은 공간을
개별 건물로 구성하여 '거리두기' 할 것.
겨울철 최저 허용온도 : 영하 1℃
여름철 최고 허용온도 : 영상 28℃
연중 상대습도 : 60% 이하
강진, 장흥 (읍,면 무관 모두) 가능하나,
주변에 악취, 소음원 없을 것.
화재가 우려되는 장소와 멀리 떨어질 것.
안방 건물, 주방/화장실 건물 합. 실평수 6평 이상 15평 이내일 것.
1인 가구, 안방 건물은 최소 1평 이상.
주방/화장실 건물은 정해진 평수는 없지만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최소 평수 이상.
곰팡이, 석면 외에. 바퀴벌레, 고양이 문제가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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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에 대한 근거.
1인 가구 : 요즘 애들 중 다는 아니지만 대부분이 추구한다.
아것을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면서, 조금 더 요구하려는 것이다.
보증금 300만원 : 감당할 수 있다고 보는 최고 금액.
월세 17만원 : 월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금액 보다 조금 더 많은 금액.
관리비 : 현재 사용중인 건물은 관리비가 따로 없고,
전기, 수도, 인터넷 비용을 개인이 부담한다. = 관리비로 허용 가능한 범위.
다른 것들은 불필요하다.
1층 짜리 개별 건물 : 관리하기에 편한 작은 건물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토지로부터 30cm 이상 이격 : 땅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어느 정도는 차단해야 한다.
차단을 못 하면 벽에 곰팡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현재 사용중인 건물이 그렇다.
침수, 산사태가 우려되는 장소에서는 더 높게 : 당초 계획에도 있는 부분이지만,
침수, 산사태 조심하라고 맨날 문자질하니까 더더욱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다.
개별 건물로 구성하여 '거리두기' : 물 쓰는 장소를 격리. 습기 유입을 막을 의도다.
더불어 수도관 동파 시고 시, 수도관이 없는 건물 쪽은 신경 안써도 될 것이다.
현재, 곰팡이 포자 문제 완화를 목적으로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는 중이다.
곰팡이 벽면에 (+ 바닥 일부 포함) 스카치 테이프를 붙여서 어느 정도 차단.
바닥에 컴퓨터 부품 쿨러를 설치해서 에어 서큘레이터 대용으로 사용함.
음이온 공기청정기 가동. (이 부분은 석면,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 목적도 있음.)
가시광선 (자외선 아님, 가시광선 범위 중 파장 짧은 쪽.) 살균등.
최저 허용온도 : 특정 셀프 스토리지 업체를 참고하였다. 6℃ 낮음.
최고 허용온도 : 역시, 특정 셀프 스토리지 업체를 참고하였다. 3℃ 높음.
※ '사람을 물건 취급하는가?' 라는 말이 나올까봐, 이에 대해서 몇 줄 적어본다.
실내온도 영하 1℃는 약과다. 차라리 포근하다고 해야 할 것이다.
실내온도 영하 15℃ 근처 까지 내려가면 그야말로 개막장 헬조선이기 때문이다.
어느 다큐멘터리든 군대 혹한기 텐트든 헬서울역 노숙자든 간에 예외없이.
영하 25℃ 까지 내려가는 지역에서 비닐하우스와 텐트만으로 산다는 자연인도,
텐트 내부 온도가 영하 몇 ℃ 까지 내려가는 지는 모르겠지만...
냉정하게 말하자면 이쪽으로 분류해야 할 것이다.
연중 상대습도 : 이것 역시, 특정 셀프 스토리지 업체를 참고하였다. 5% 높음.
참고로, 현재 사용중인 건물은 상대습도 최고치가 74%로 관측되었다.
이 요소들은 모두 한 업체에서 보장하는 부분이다.
여기 셀프 스토리지 업체에서 보장하는 범위는,
온도 : 계절에 따라 5℃ ~ 25℃
습도 : 55% 이하
이렇다고 한다.
강진, 장흥 (읍,면 무관 모두) 가능 : 이제, 초소형 창고를 활용한 다른 읍으로의
확장 계획은 '포기'한 상태다. 강진, 장흥 아무 읍,면이든 무관하다.
하지만.. 보증금과 월세. 그리고 평수를 감안한다면, 현실적으로 '면'만 가능할 듯.
주변에 악취, 소음원 없을 것 : 악취가 발생하면 소음으로 대응하고
소음원 역시 소음으로 대응하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을 완화하기 위해 이쪽에서도 민폐를 시전하는 결과를 낳게 되는데,
그럴 바에야 처음부터 악취, 소음원이 없는 편이 훨씬 낫기 때문이다.
화재가 우려되는 장소와 멀리 떨어질 것 : 평소에도 어느 정도는 생각하던 부분.
안방과 주방/화장실을 개별 건물로 분리 시키려는 의도가 곰팡이 문제도 있지만
주방에서 24시간 가동되는 가전제품을 생각했기 때문이다.
화재 발생 시 안방 까지 확산 방지.
산불 조심하라는 문자질도 맨날 하니까, 이것과도 어느 정도는 떨어져야 한다.
건물 합. 실평수 6평 이상 15평 이내 : 9평에서 자취를 3년 넘게 해봤는데,
6평은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평수이고. 15평은 감당 가능한 최대 평수이다.
당초에는 최소 4평으로 예상했으나,
자취 조금 해보니까 좁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1.5배로 상향했다.
지금 껏 혼자의 (가사도우미 등 남의 도움 없이) 힘으로 어설프게나마 자취를
해왔지만, 15평 넘는 순간 아무 것도 못 할 것이다. 가사도우미 불러야 함.
그렇다고 가사도우미를 부른다면 1인 가구의 정의에도 어긋날 것이다.
그리고 2인 (이상) 가구의 경우에도 장담 못 한다.
인원과 평수 모두 일정 이내여야 감당이 가능하다.
안방 건물은 최소 1평 이상 : 잠을 자는 공간은 1평급 이상으로 요구하는데,
0평급 초소형 시설물에서 숙박은 사람새끼가 할 짓이 아니기 때문이다.
1평 조차도 안되는 고시원, 쪽방촌. 그리고 군대 내무반, 노숙자 보호소 등...
냉정하게 말하자면 닭장, 돼지우리나 다름없는 것들이다.
기존에 초소형 창고를 활용한 확장 계획에서 조차도,
0평급 창고에서 숙박은 불가능하다고 정의하였다.
칸막이 있는 1평급 창고에서 숙박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짓이지만
저것들은 닭새끼, 돼지새끼나 다름이 없다고 본다.
헬조선을 지옥 같이 만드는 빼박 요소로는 (숫자로 표현되는 요소는 빼박이다.)
온도, 면적, 금액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실내온도 영하 15℃ 쯤 내려가면 빼박 헬조선이고.
닭새끼, 돼지새끼 같은 꼬라지 역시 빼박 헬조선이고.
(면적을 다르게 말하자면 '밀도' 쯤 되겠다. 0평급은 그야말로 초고밀도...)
금액은 뭐... 이쪽은 헬조선 보다는 헬서울, 헬인천, 헬경기도에 더 가깝지만.
헬서울에서는 6억 이하 물건이 씨가 말랐다고 한다.
무슨 6억이 동네 똥개 이름인가? '이하'도 포함되긴 하지만. 이것 조차도
씨가 말랐다는 말이 나올 정도면 그야말로 지옥이 따로 없을 지경이다.
마지막으로 고양이 문제에 대해서도 몇 줄 적자면,
지붕 안쪽 천장 위에서 고양이가 출몰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동네에서 시끄럽게 우는 고양이들도 짜증나긴 하지만, 천장에 비하면 훨씬 약과다.
언제 한번은 천장을 뚫어서 새끼 고양이를 구조해서
장흥군 축산 뭐시기인가? 거기로 신고 한 적도 있었다.
천장에 있는 고양이 때문에, 빙초산, BB탄 총, 초음파 퇴치기.
별 짓을 다 해봤다. 빙초산을 쓴 이유는, 식초 가지고는 택도 없기 때문이다.
충치 문제에 있어서 자일리톨 껌 가지고는 택도 없고.
100% 자일리톨 분말 쯤은 되어야 효과가 있듯이. 빙초산도 마찬가지 맥락.
그 뒤에 초음파 퇴치기로 교체했고. BB탄 총은 가끔씩 사용하다가
이 건물 지붕 덮는 공사 중, 석면이 깨지는 소리가 들린 이후로는 사용 안함.
석면 깨지는 소리 들린 이후로 천장을 열어보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