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전남장흥인데요?
- 작성일
- 2001.11.09 20:23
- 등록자
- 지OO
- 조회수
- 1971
조경주님께서 말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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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이라는 아름다운 곳으로 엠티를 가기로 하고 지난 화요일 인터넷에서 추천글을 보고 선택한 곳이었습니다.
몇 번의 엠티 경험에 이렇게 알려진 곳 중에는 취사 도구가 마련된 곳도 있다는 걸 알기에 전화를 해서 여쭤봤지요.
그러나 취사도구는 없구 학생들이 다 챙겨와야 한다더군요.
그래서 알았다구 햇지요.
예약을 했으면 좋겠다구
계좌번호를 알려주시면 계약금을 걸겠다구 햇지요..
이게 전화예약을 기본 아닙니까?
근데 그럴 필요 없답니다.
그 가게는 그런거 안한다나요...
좀 불안은 했지만..다시 확인 전화를 하기로 하고 끊었습니다.
그러구 다시 금요일에 전화를 했지요.
확인차...
그 때도 그 냉 냐일 오면 된다던 그 아주머니...
그래도 불안해서 제 전화번호를 남겼지요.
그런데 6시 출방 예정인 저희에게 4시에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혹시 밥 해먹을 거냐구...
그야 당연히 얘기가 된거니까 그렇다구 했더니
그런 말 한 적 없다구 밥 해먹는 건 안된답니다.
자기네 식당에서 사 먹든가..
아님 민박은 안된답니다.
당장 2시간간 후면 떠나야 하는데..
더구나 도착하면 밤이라 방 잡기도 쉽지 않은데...
미리 얘기도 되었는데 이런게 어디있습니까?
아무리 애기를 해도 자신은 그런 얘기 한 적도 없답니다.
그게 말이 됩니까?
설마 밥 안먹고 자기만 하는 엠티도 있습니까?
그 주인 아줌나 왈...밥 얘기가 없길래 전화 해본 거라구...
말이 되내구요?
도대체 두 번이나 전화 할 동안 밥 얘기를 안 했다는게 말이 되냐구요..
여하튼 우겨대는 통에 전화를 끊고 부랴부랴 다른 곳에 방을 잡았습니다.
이거 혹시 수법아닙니까?
급한거 아니까..자기네 식당 배상 올리려는...
여하튼 덕분에 이번 장흥 엠티는 우울하구 화나는 엠티 였습니다.
이렇게 유명한 휴양지에서 이런 일이 없도록 이 글 읽으시는 분들...다들 밤골장 기억했다가 소문도 내주시구요. 절대 이용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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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장흥면을 전남 장흥군으로 착각하신것 같은데
여긴는 밤골장이라고 눈씻고 봐도 없으니까 경기도에 있는 장흥면에
가서 알아보시고 참고로 전남 장흥군은 국민관광지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