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푸셔영~~
- 작성일
- 2001.11.13 09:36
- 등록자
- 아OO
- 조회수
- 2450
정말 요즘 보기드문 사람을 만나셨군요~~
잊지마시고 담에 그분한테 가거들랑~ 꼭 갚으시구~두배..아니 몇배마니 사서 다른분들께두 나눠주시길~~^^*
좋은..항상 좋은 맘으루 행복하게 사셔요옹^_^*~~~
아름다운 글님께서 말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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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시민 고마워서 몇자 올립니다 *^^*
번호 : 2454 작성자 : 박준범 작성일 : 2001-11-10 23:29:46 조회 : 84
전 해남종합병원 원무과에 근무하는 박준범 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칭찬할까?고마울까? 뭔가깨우쳐주었을까?
하는 인물이 강진에 계셔서 몇자 올립니다.
전 11월9일 오전10시에 병원을 나와서 영암~장흥으로 출장을
갔다가 병원에서 1시에 교육이 있다하여 점심을 굶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12시40분쯤 강진~해남으로 오는길에 배가고파
해남입구에 호도과자를 발견하고 너무 기쁜 나머지 창문을
열고 1봉지를 사고 잔돈이 없어 오천원짜리 한장을 지불하고
잔돈을 받을려 하는데 그 총각이 하는말 "신호가 녹색으로
바꼈네요 나중에 주세요" 하면서 오천원을 차속으로 놓았던일이
있었습니다 이험학하고 인심이란 없어져버린 인간사 서로를
믿고 이런일이 있었다는건 요즈음 찾아보기 드문일이고
추운날 저를 알지도 못하는데....???그리고 신호가 바꼈으니
빨리 가시란말이 지금도 제 귀엔 아름답게 남아있습니다
정말 천원이 문제가 아니라 요즈음 같이 삭막한 세상에서
서로를 믿고 산다는 드높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다들 이글을 보시고 서로 믿고 사는 세상 만들기에
동참 해봄이 어떨까 생각이 들어 몇자 올렸습니다
그리고 그 총각님 며칠후에 강진 가는 길에 꼭 들려
맛있는 호도과자 몇봉지 더사고 그때 일천원 꼭 드릴께요
다시한번 일천원에 돈으로 환산할수 없는 믿음을 얻어
정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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