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은 아니지만 일요일에 제암산과 사자산 종주를 했습니다. 능선이 참 부드럽더군요. 비록 몇 군데 오르내림이 있지만...진짜 철쭉이 피는 봄엔 장관이겠구나 싶었구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사자미봉에서 사자두봉까지의 등산로와 사자산에서 간재사이의 등산로가 억새나 수풀에 가려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등산로만이라도 좀 정리했으면 싶습니다.
또 사자두봉에서 안양으로 내려오는 길은 거의 희미해져서 과연 이게 등산로인지 구분이 되지 않더군요.
참 좋은 경치를 갖고 있는데...아쉬웠습니다.
자연그대로 두는 것도 좋지만...왠지 군에서 별로 성의가 없는것 같더군요.
비수기라도 즐겨찾을 수 있는 산을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