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메시지 90호(새빨간 거짓말쟁이들의 향연)
- 작성일
- 2002.10.21 10:55
- 등록자
- 다OO
- 조회수
-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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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직이삔다
제 목 : 새빨간 거짓말쟁이들의 향연
주 소 : http://dasan.new21.org/20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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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러분 살맛나는 세상 공무원노동조합이 열어 가겠습니다.
우리 공무원 노동자들이 바라는 세상은 부정부패 없는 사회, 일하는 사람이 평등한 대우를 받는 사회입니다.
수십년 각종 억압과 굴종 속에서 권력의 꼭두각시 노릇을 할 수밖에 없었던 하위직 공무원들은 이제 당당한 공직사회 개혁의 주체로 나서고자 합니다.
그것이 공무원노동조합 건설의 진정한 뜻이며 우리공무원 노동자들이 살맛 나는 일터를 만드는 길이기도 합니다. 국민여러분! 힘을 모아 주십시오
공무원노동조합이 있었다면
의약분업으로 인한 3조 7천억의 국민 부담은 없었습니다. 김종대 보건복지부 기획관리실장은 의약분업 입법과정에서 이를 반대하다 99년 직권면직을 당했습니다.
99년 화성 씨랜드의 화재참사로 인한 우리의 아들. 딸을 잃은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이장덕 화성군 민원계장은 부실공사를 반대하였으나 군수의 권력과 폭력단체의 압력에 굴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내부고발자로 명성을 떨친 이문옥 감사관은 파면되지 않았습니다.
공무원조합법 = '공무원 노동조합 금지법'
협약은 해줄께 하지만 협약체결은 안돼!! 말만 "Yes", 실행은 "oh! NO"
'노동조합 택도 없다. '조합'이면 돼!'
노동조합이 어디 '계모임' 인가요? '소비조합'인가요?
행자부 밥그릇 노동부로 넘어가면 쪽 팔리잖아!
다른 조합과 연대하면 "안돼" "안돼", 3천만원 이하 벌금 또는 3년이하 징역 노동조합 '노'자도 모르는 행자부, 세계인이 비웃는다
캠페인만 해도 "우끼네 우껴"
쟁의행위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5년 이하 징역
동지여러분 리본을 패용하는 것도 가장 낮은 단위의 쟁위행위 입니다. 이것이 5년이나 징역살고, 5천만원 벌금을 내어야 합니까?
90만 동지들이여!
이제 남은건 하반기 총력투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 길 밖에 없습니다.
10.26일 지역별 총력결의대회
10.28~10.30일 쟁의찬반투표
11.4~11.5일 전조합원 상경투쟁
역사의 현장에 모두가 같이 하시지 않으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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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개개비
제 목 : 우리가 가야할 길을 쉽게 생각한다면...
주 소 : http://dasan.new21.org/20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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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 현장에서
아무런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저 내가 해야 할 일을 한다고만 생각 했을 뿐
피를 흘리는 느낌도 없었습니다.
.................
그렇게도 기다렸던 10.17은 쉽지 않게 시작되고
그 과정들은 전국 90만 공무원과 8만 조합원들에게
단결의 중요함을 보여주는
소중한 한 날이 되었다고 확신합니다.
비록 어둠이 깊게 깔리면서 그날의 투쟁을
뒤로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전국의 동지들이 부러웠습니다.
전국의 1백여 결사대가 자랑스러웠습니다.
삭발에 나선 집행부에 결연한 의지를 보았습니다.
여성위원장님의 모습이 쉽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날
전국의 동지들은 무엇인가 그려 보았을 것입니다.
우리가 가야 할 방향과 거리....
그리고 넓이와 깊이를......
아!
얼마나 시간이 필요 한 것인가!
피 흘림에 중심에서
그리고 입원을 해야만 하는 심정속에서....
나는 약하지만 우리는 가장 강한 조직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을 이미 출범 시켰다고.
아쉬움과 격분이 있다면
지금도 대선 공약을 하는 그대들이 그렇지만
지난 97년 임기내 약속을 했던
인권 대통령, 김대중 정부가 너무 밉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나는 이렇게 외치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바치신 어르신이라고...
그리고 몇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조국의 민주화는
공직사회를 개혁하는 일에서 시작되고
공직사회의 개혁은 공무원노동조합이 합법화 될때
우리나라의 민주화는 완성 되는 것이라고....
대통령 스스로 그렇게 약속 했지 않느냐고.........
이제 임기를 몇달 남기지 않은 대통령,
그가 왜 약속을 이렇게도 헌 신짝처럼 져버리고 있는지,
화장실 갈때와 나올때 생각이 다르다고 했는가.
아니면 눈 귀가 가려, 보고 듣지 못하는
장님과 귀머거리가 되어 버렸는가 뭍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답답합니다.
약속을 지키라고 외치는 90만 공무원의 외침이
청기와 속으로는 들리지 않는가 봅니다.
그 약속을 지키라고......
약속을 지킨다며 격국 갓난 어린애 속이듯
공무원조합법을 만든 김대중 정부에 대항하는
10.17 전국의 2천명 동지들속에서
난 또 다시 자심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너무도 가야할 길이 멀고 험하지만
17일을 생각만 하면
그리 어렵지도 않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비록 머리가 깨지고 치료받고 통증을 이기지 못해
다시 병원을 찾고 입원한 지금,
내가 가야할 길이기에
그저 걱정하는 동지들에게 미안할 따름입니다.
멀지 않은 날
우리의 천부 인권을 되찾는 날
그 때 한번 당차게 외칠 것입니다.
이런 길을 걸어야만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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