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비 가정용 기름·가스 보일러 손질 요령



에너지관리공단 광주전남지사(지사장 이상순)는 겨울철을 대비하여 일반 가정에서 소비자가 보일러(기름,가스)를 손쉽게 손질할 수 있는 요령을 안내합니다.



[기름보일러]
기름보일러는 경유나 등유를 연료로 사용하며 불완전연소에 의해 발생한 그을음과 그을음덩이가 보일러 내부 전열면이나 벽에 부착되면 성능 저하와 부식의 원인이 되므로 솔(브러쉬)로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기름보일러를 청소하려면, 우선 전원을 끄고 기름공급밸브를 잠근 다음 연통과 윗 덮개를 분리합니다. 버너를 본체에서 분리하여 쇠솔을 사용해 보일러 내부를 위에서 아래로 그을음을 쓸어내리고 청소한 후 연통과 굴뚝내부를 청소하고 버너, 기름여과기를 청소하고 동작부는 기름을 치고 청소한 뒤에는 분해하여 역순으로 조립합니다.


요즘에는 쇠솔을 사용하지 않고 내부에 뿌려주면 되는 보일러 그을음 청소용 약품도 나와 있습니다.


버너는 본체에 후렌지로 고정되어 있으므로 볼트를 풀어서 기름이나 그을음 등 이물질을 닦고 여름철 습기가 많은 때는 고장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오랜동안 가동치 않을 때는 비닐로 봉해둡니다.



기름탱크는 밑의 드레인코크를 열어 물과 이물질, 침전물 등을 배출시켜 두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버너 옆에 설치되어 있는 기름여과기도 분해해서 깨끗이 청소하고 보일러 옆 배관선에 설치되어 있는 순환펌프도 잘 닦고 기름을 친 뒤 수분과 습기에 영향받지 않도록 비닐로 봉해둬야합니다.


또 연통이나 굴뚝에 쌓인 그을음과 그을음덩이도 청소하고 완전히 조립해두어야 합니다. 이처럼 내부와 연통의 그을음 청소로 10%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가스보일러]
가스보일러는 평소에도 관리를 잘하셔야되는데 내부의 먼지나 오물을 간단히 청소하는 정도가 좋습니다.


또한 가스공급관이 새지 않는지 항상 점검하고 보일러를 설치한 공간의 환기에 항상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 난방을 하지 않는 계절에도 한달에 한번정도는 보일러를 가동시켜 방바닥의 습기 제거는 물론 보일러의 열교환기 부식이나 순환펌프 고장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랜동안 사용하지 않을 때는 보일러전체를 큰 비닐로 봉하는 것이 좋으며 6개월에 1회씩 가스보일러 제조회사나 판매대리점에 연락해 가스누설검사, 보일러 성능 유뮤를 점검받아야 합니다.


가스보일러 청소요령으로는 먼저 열교환기를 본체에서 떼내 그 안의 녹이나 불순물을 물로 세척하고 전열면을 분무기로 물을 뿌려 씻습니다. 버너에 이물질이 많으면 부드러운 솔로 문질러 털어냅니다. 부속품을 다시 조립한 후에는 반드시 비눗물을 사용해 가스가 새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가동할 때 버너의 파란 불꽃이 아닌 붉은 불꽃이 보이면 서비스센터에서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 에너지관리공단 광주·전남지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