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경쟁력 노 48%-정 40%
- 작성일
- 2002.11.23 20:00
- 등록자
- 기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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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경쟁력 노 48%-정 40%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정몽준 국민통합21 대통령 후보 가운데 '누가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느냐'는 경쟁력 평가 항목에서 노 후보 48.4%, 정 후보 40.0%로, 노 후보가 8.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 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와 3자 대결을 벌일 경우, 노 후보 44.5%, 이 후보 41.8%, 권 후보 4.9%로 노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오히려 이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겨레> 여론조사팀이 노-정 두 후보간 텔레비전토론이 벌어지기 전인 21~22일 이틀 동안 전국의 성인남녀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서 오차한계 ±3.1%포인트) 결과, '누가 단일후보로 바람직하냐'는 설문에서 노 후보는 49%, 정 후보는 38.7%로 나타났다.
노 후보는 '바람직한 단일후보' 항목에서 10.3%포인트의 격차로 정 후보를 제친 것은 물론 경쟁력을 평가한 '당선 가능성' 항목에서도 8.4%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몽준 후보가 단일후보로 나서 이회창 후보, 권영길 후보와 3자 대결을 벌일 경우엔 이 후보 43.1%, 정 후보 43.0%, 권 후보 6.1%로 이 후보와 정 후보가 거의 같은 수치를 보였다.
이회창·노무현·정몽준·권영길·이한동·장세동 후보의 다자 대결 구도에선 이 후보 37.4%, 노 후보 23.8%, 정 후보 22.3%, 권 후보 3.3%, 이한동 후보 0.3%, 장 후보 1.1%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찬수 이화주 기자 pc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