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75세)만평농사를 즐기며 짓는다,
- 작성일
- 2002.12.21 12:43
- 등록자
- 이OO
- 조회수
- 1912
나는(75세)만평농사를 즐기며 짓는다,
나는 충남 홍성군 갈산면에서 쌀 농사를 하는 노성모(75세)입니다,
8년 전부터 벼 무논 손뿌림직파를 광주(이일남씨)에서 도입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편히 농사를 하고 있습니다,
가을하고 나서 5월 초순까지 할 일이 하나도 없지요,
못자리를 할 필요가 없으니 무슨 할 일이 있겠어요,
5월 초순에 논에 물 넣고 1차 로타리하여 물 담아 두었다가 5월 중순에
재 로타리하고 소독만 한 볍씨를 비료살포기로 뿌려 단번에 모내기를 끝
내고 여름에는 농약도 안치고 한달 간 말리니 한여름에 논에 갈 일 없어
내내 쉬니 남의 일손 전혀 필요 없고 아쉬운 소리 할 것 없으니 우리 할멈
밥 삶아 낼 일 없으니 이게 즐거운 일 아닌 겨,
농사 잘 해봐야 들어간 비용도 못 건지는 세상에 뼛골 내어 병 생기면
자식들의 눈치 뵈고 짐이 되는 일인데 아서라! 골병기계 내 던지고 나를
따라 하소, 15년 세월 꾸준하게 고생고생 연구하여 우리 같은 농민 위해
農字붙은 기관 게시판에 올려놓고 공짜로 마구 퍼 주는 인터넷이 있어
이제는 땅 끝 전라도광주까지 갈 것 없다네,
안방에서 rice2000@affis,net 에 들어가면 모든 자료 볼 수 있으니 한통꺼네,
벽에 붙여 놓고 그때그때 처방하면 그리 쉬운 일을!! 용기 없어 못하시나
근력남아 안 하시나, 가을되어 수확할 때 벼 담을 포대 몇 개 더 준비하소,
이 근방 부여 이 철희(041-836-4637)씨는 7만평을 아들과 둘이 2 년 차
재미 솔솔 하게 한다는 말도 들었다네,
"건강할 때 건강 지키고 돈 있을 때 아껴 써라"어른들의 말씀이 틀림없네.
돈 애 끼고 힘 더는 방법이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이게 바로 지혜이고 고령사회, 우리 쌀 지키고 농업위기 막는 지름 길 일세,
2002, 12, 20,
原始米 연구회원 홍성 노 성모
연락처: 041-633-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