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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머물수록 더 좋은 장흥
기간2023.11.04 ~ 2023.12.24
키워드가족여행
등록자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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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을 여행지로 생각해 본 적이 없던 저에게 작년 1박2일 장흥 여행은 생각보다 볼거리나 먹거리가 많아
1박2일로는 시간이 턱없이 모자라다는 걸 알게 해줬고 그 계기로 올해 장흥 한달살이 여행을 계획하게 됐습니다.

장흥에서 지내는 시간 동안 가장 좋았던 건 미세먼지 어플을 확인할 일이 없었다는 건데요.
온몸으로 맑고 좋은 공기를 원 없이 들이킬 수 있다는게 이렇게 행복한 일이라는 걸 새삼 느끼는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강과 산 그리고 바다를 다 품고 있다 보니 특별한 관광지를 방문하지 않아도 장흥의 자연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계절 별로 변화하는 모습이 궁금해 다른 계절에도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장흥에서 머물며 재미있었던 시간들 중 읍내에서 보낸 시간들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골목 골목마다 자리 잡고 있는 특색 있는 카페나 빵집 그리고 세월의 흔적이 맛으로 구현되는 터줏대감 맛집 등을 직접 발견하고 찾아가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특히나 요일별로 빵 라인업이 바뀌는 빵집과 금요일만 여는 빵집 그리고 목요일에만 작게 열리는 목요시장 옆가게 등
짧은 시간만 있다 갔을 때는 알 수 없었던 동네만의 아기자기함을 발견하며 매일매일이 기대가 됐어요.

또 장흥에서 체험해 본 여러가지 체험들이 다 재미있었지만 그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건 천문과학관이었는데요.

전에 들렀던 물과학관이 생각보다 볼게 없어서 천문과학관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며 기대를 전혀 하지 않고 방문했는데
안에서 준비되어 있는 영상과 프로그램들이 너무 알차서 깜짝 놀랐어요.

이처럼 장흥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자원들을 가지고 사람들이 정말 원하고 좋아할만한 프로그램을 계획하면
저처럼 장흥의 매력에 푹 빠진 스피커들이 알아서 장흥의 홍보를 열심히 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장흥은 잠깐 들리는 것보다 오랫동안 머물며 지내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기 때문에
장기여행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숙박 시설 교통편들을 군에서 더 신경 써주시면 좋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남겨보며
행복했던 장흥살기 후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출이 아름다웠던 소등섬
이국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수문해수욕장
장흥에서 본 첫눈
담당자
문화관광실 관광진흥팀 주무관 강창규
담당전화번호
061-860-5773
최종업데이트
2024.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