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소식 게시물. 총 14007건, 1078페이지 중 565페이지 13건 입니다.
- 위기청소년예방을 위한 가족관계향상 캠프 ‘함께하면 기쁨 두 배’ 실시2018-12-13
- 장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이춘아)는 12월7일(금)부터 8일(토)까지 2018년 위기청소년예방을 위한 가족관계향상캠프 ‘함께하면 기쁨 두 배’를 장흥지역 펜션과 강진 도자기 공방에서 실시하였다. 청소년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1박 2일 동안 가족 간의 사랑과 공감을 증진시켜 청소년기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고자 실시하였다. 첫째 날, 참가자들은 집단상담 시간에 움직임과 신체활동, 초상화 그려주기를 하면서 가족 소통의 시간을 통해 자기이해와 타인이해, 집단 응집력 강화를 통한 의사소통 능력을 증진하고, 가족 손 석고 조각상 만들기, 손 마사지 해주기, 소중한 아이에게 전하는 12가지 메시지를 통해 가족 상호 이해와 가족 관계 개선을 통한 긍정 자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둘째 날, 도자기 공방에서 물레 돌리기, 흙으로 빚기, 그릇 꾸미기 등 가족이 함께 사용할 그릇을 만들고 꾸미는 시간을 통해 흙을 만지면서 느낌을 경험함으로써 가족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기의 명칭, 쓰임을 알고 다도예절을 배우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차를 마시며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캠프 소감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무리 하였다. 이번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은 잊고 있었던 아이의 어렸을 때 모습이 기억나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아이의 마음을 알게 되어 그동안 가족과 아이들에게 미안했던 점이나 고마웠던 것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도자기 공방에서 가족구성원 모두가 빠짐없이 참여할 수 있어서 서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참가자들은 처음 만난 가족들과의 두려움이 있었는데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다른 가족과 의 만남이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시간이 짧게 느껴지고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장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진로․학업․부모자녀․친구관계 상담, 인터넷중독예방교육, 면접실습, 진로탐색, 찾아가는 거리상담, 심리검사(홀랜드, LCSI, 부모양육태도검사 등), 학습코칭, 의사소통향상프로그램, 학급응집력 향상 프로그램, 분노조절 프로그램, 가족관계향상프로그램, 학업중단숙려제, 가정법원 위탁교육, 학교폭력 가해자 특별교육, 경찰서 사랑의 교실 등 장흥군지역청소년들을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리포터
- 장흥군 부산면, 행복을 나눠요 ‘김장김치 나눔’ 풍성 2018-12-13
- 장흥군 부산면 남녀의용소방대(대장 여명구, 백미경)는 지난 12일 소외계층 100세대를 대상으로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부산면 의용소방대원 40여명은 행복을 공감하고 나눔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했다. 남녀의용소방대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미소를 잃지 않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김장 김치 나눔에 참여했다. 여명구, 백미경 남녀의용소방대장은 “소외된 이웃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할 수 있어 뿌듯하다. 힘들고 지친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견딜 수 있는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병길 부산면장은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사랑과 마음을 담아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추진한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리면서 소외된 이웃 없이 모든 분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넷리포터
- 장흥군 용산면, 구석구석 복지사각지대 발굴 노력2018-12-13
- 장흥군 용산면(면장 김병수)은 지난 최근 한 달간 구석구석 찾아가는 복지상담실 운영해 저소득층 31가구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번 복지상담실 운영으로 경로당 41개소를 방문하여 주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했다. 발굴된 가구에는 긴급지원, 집수리 연계 및 난방유, 온열매트, 전기압력밥솥, 이불 등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월동용품 지원했다 김병수 용산면장은 “주민들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관심을 갖고 협력해주어 감사하다. 앞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복지상담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리포터
- 장흥군, 전남인구 희망찾기 프로젝트 공모사업 최종 선정2018-12-13
- 장흥군이 ‘전남인구 희망찾기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남도에서 주관한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의 인구감소와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핵심 생산인구인 2040 젊은 세대의 유입과 자생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신청을 받았으며, 2단계 심사를 거쳐 장흥군 포함 7개 시군이 선정됐다. 장흥군은 ‘우리마을 청년마케터 양성사업’란 주제로 이번 공모에 참가했다. 총사업비 2억6천만원(도비 1억3천만원, 군비 1억3천만원)이 들어가는 ‘우리마을 청년마케터 양성사업’은 한국형 농촌마케팅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농촌 고령화로 다양한 판로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농산물 생산자에게 소비자와 직접 거래가 가능한 온라인 쇼핑몰, 직거래 장터 개설 등의 유통창구를 알선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자는 판로확대에 따른 이윤창출, 소비자는 생산품 구입비용 절감, 청년은 일자리 문제가 해결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생산자, 소비자, 청년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으로, 지역청년 인구 유출 방지 및 도시청년 귀촌 등 인구증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인구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 인구증가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터넷리포터
- 장흥군 장동면, 설해대책 주민 간담회 개최2018-12-13
- 장흥군 장동면(면장 김광재)은 지난 10일 행정복지센터에서 2018년 설해대책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군에서 지원한 트랙터용 제설삽날을 이용해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에 참여하는 주민 5명이 참석했다. 참여 주민들은 보다 많은 마을에 제설삽날을 지원해 주도록 건의하는 등 제설작업에 대한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광재 면장은 “2018년 연초 폭설 시 농가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면민 모두가 재해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협력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인터넷리포터
- 장흥군여성단체協, 조손가족 김장김치 나눔 행사 개최2018-12-13
-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홍정님)는 지난 11일 김장하기 어려운 조손가족을 위해 ‘2018년 조손가족 동절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다문화가정, 한국수자원공사 서남권지사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700여 포기의 김장을 담고, 관내 조손가족 186세대를 방문하여 쌀 10kg 1포와 김장김치 10kg 1박스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홍정님 회장은 “회원들이 추운 날씨에 김장을 준비하는 며칠 동안 고생했지만 맛있게 먹을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정성껏 김치를 담갔다”며 “회원들의 정성과 마음이 잘 전달되어 조손가족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김장담기 행상에 다문화 이주여성이 함께 참여하여 한국문화 적응과 지역사회 활동으로 장흥군민으로 자긍심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여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고 밝혔다.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의 권익신장과 양성평등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로서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터넷리포터
- 장흥군, 2018 신체활동경연대회 600명 참가 ‘성황’2018-12-13
-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지난 11일 장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10개 읍․면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흥군 신체활동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신체활동경연대회는 10개 읍·면 경로당, 복지관, 주민자치프로그램 등에서 준비한 건강생활체조, 댄스운동 등 신체활동 기량을 겨루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생활 건강 프로그램에 대한 주민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건강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는 참가팀의 숙련도, 화합도, 참신성, 청중 호응도 등에 따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이루어 졌다. 최우수상을 받은 장평면은 밝은 표정과 경쾌한 율동으로 심사위원과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백세시대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더 많은 주민이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리포터
- 장흥군, 목재산업지원센터 제작 명패 특허청 디자인 등록2018-12-13
-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군목재산업지원센터가 생산하는 목제품 명패가 특허청 디자인 등록이 결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목재산업지원센터에서 만드는 명패는 다양한 그림을 레이저로 각인시켜 만든 제품이다. 최근 뛰어난 디자인과 상품성을 인정받아 인기를 얻고 있으며, 중앙부처와 각 기관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장흥군은 지난 2017년 명패에 대한 디자인을 출원했으며, 올해 12월 최종 디자인 등록이 결정됐다. 이로써 장흥군은 명패디자인에 대한 디자인권을 20년간 갖게 된다. 장흥군목재산업지원센터는 최첨단 레이저장비와 자동화기계를 도입해 명패, 상패 등 다양한 목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를 활용한 텀블러도 개발 중에 있다. 목공예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공예 기능인 양성반과 창업보육실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군은 이와 함께 목재산업지원센터 내 갤러리 카페에서는 각종 전시회 등을 개최하여 지역민들의 목재산업의 이해 및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목재산업지원센터에서 개발·제작하는 목제품들의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고 이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목재산업 활성화와 산림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리포터
- 장흥군 부산면, 이장협의회 선진지역 문화유적 탐방 실시2018-12-12
- 장흥군 부산면 이장협의회(회장 김장환)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 동안 울산간절곳, 대왕암공원, 울기등대, 단종왕릉, 한반도 지형,제천 석림, 충북 단양 만천학봉 스카이워크 등 선진지역 문화유적지를 이장 20여명이 탐방했다. 이번 선진지역 문화유적지 탐방은 부산면 이장협의회에서 이장들의 사기진작과 원활한 면정업무 수행에 필요한 활력소를 충전하고 이장 간의 단합과 친목을 위해 추진됐다. 문경호 번영회장의 해박한 해설과 관광 안내로 소중하고 기억에 남는 선진지역 문화유적 답사였다고 참여한 일행들의 칭찬이 있었다. 김장환 이장협의회장은 “선진지역 문화유적지 견학에 동참한 이장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그동안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힘든 심신과 노고를 건강 힐링으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문병길 부산면장은 동참하면서 그동안 지역발전 리더의 노고를 위로했고, 선진지역 문화유적지를 우리지역 향토문화유산에 접목할 관광마인드를 높이는 탐방이 되도록 당부했다. 인터넷리포터
- 장흥군, 보리 월동관리 이렇게 준비하세요2018-12-12
-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농작물의 안전한 월동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기상청의 전망에 따르면 올 겨울 기온은 강력한 한파가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서해안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농작물의 동해 등을 예방하기 위한 사전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벼 수확이 끝난 논에 씨앗을 뿌려 겨울을 나는 작물인 보리, 밀, 사료작물 등은 습해에 약한 작물로 배수가 잘 되지 않으면 월동 기간에 서릿발에 의해 얼어죽거나 말라 죽는 피해가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배수로를 사전에 정비하고 12월 상·중순과 2월 하순경에 밟아 주기를 통해 추위에 대비하여야 한다. 파종이 늦어 식물이 어릴 경우 볏짚, 퇴비, 왕겨 등을 10a당 1,000kg 가량 덮어주어 보온과 수분을 유지시켜 동해를 예방하여야 한다. 인터넷리포터
- 대한기자협회 장흥군지회, 물매트따뜻한 온기 전달2018-12-12
- 대한기자협회 장흥군지회(지회장 김안선)이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물매트 16개(320만원 상당)를 장흥군에 기탁했다. 연말을 맞아 십시일반 성금을 모은 대한기자협회 장흥군지회 회원 11명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물매트를 마련했다. 이날 장흥군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안선 지회장을 비롯, 5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전달된 물매트는 지역 저소득 주민 16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기자협회 장흥군지회는 지난 11월 28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김안선 지회장은 “공정하고 바른 소식을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민의 아픔과 어려움을 공감하는 것도 언론인의 역할”이라며, “연말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터넷라포터
- 장흥군, 소통의 창 ‘활짝’... SNS 홍보단 출범2018-12-12
- 장흥군은 지난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SNS 홍보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SNS를 지역 홍보 마케팅과 소통의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날 홍보단을 출범시켰다. 발대식은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흥군 SNS 홍보단은 지난 2016년 5월 11일 10명의 단원을 위촉, 장흥군 SNS 서포터즈란 이름으로 첫 출발했습니다. 이후 2017년 3월 2기, 2018년 3월 3기 활동을 이어오며, 정남진장흥물축제, 우드랜드, 토요시장 등 지역 축제와 관광명소에 대한 온라인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장흥군 민선7기가 시작되면서 SNS를 통한 지역 홍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기존 SNS 서포터즈를 ‘장흥군 SNS 홍보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이날 새출발을 알렸다. 홍보단원은 기존 24명에서 16명을 증원한 40명으로 확대 구성해 활동의 범위를 넓혔다. 이날 출범한 장흥군 SNS 홍보단은 오는 2020년 2월까지 지역 주요 행사와 군정 소식, 관광명소, 농수산물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장흥군을 적극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군은 활동기준을 충족한 홍보단원에게 인센티브와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홍보단 신분증 지참 시 장흥군 관광시설에도 무료입장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정종순 군수는 “현대는 시공간을 뛰어 넘은 소셜 미디어가 사회 여론과 중요 이슈를 선점한다”며, "장흥군 SNS 홍보단이 외부와 소통의 길을 넓히고 지역 홍보 마케팅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터넷리포터
- 장흥군, 소리와 이야기 있는 마을콘서트 ‘성황’2018-12-11
- 장흥의 소리와 이야기가 펼쳐지는 인문 마을콘서트가 300여명의 장흥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성황리에 열렸다. 장흥문화원(원장 이금호)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8년 인문활동가 양성·파견 사업’과 한국학호남진흥원 ‘전남 인문학 기반 및 역사자원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문림의향 마을콘서트', '문림의향 역사인물 사진전', '두근두근 내 생애 첫 시와 그림' 등의 내용으로 운영됐다. 마을콘서트는 지금은 사라지고 잊혀져 가고 있지만, 마을에서 함께 살면서 들었음직한 소리와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행사다. 이야기 손님으로 회진면 장산마을 윤병추(장흥동학농민혁명 소년뱃사공 윤성도와 덕도사람들), 용산면 운주마을 고재현, 이용수(운주마을 독립운동가들과 부용산 이야기), 용산면 인암마을 정종숙(독립운동가 정진수와 그의 동지들) 씨가 초대됐다. 소리 손님으로는 용산면 운주마을 정맹순(중로보기 설소리와 강강수월래), 관산읍 산서마을 이일희(상여소리, 논매는 소리), 장흥읍 행원마을 김선장(95세, 농부가), 안양면 사촌마을 김미순(아이 달래는 소리, 씻김굿 소리) 씨가 출연해 마을 이야기와 잊혀져 가는 소리를 들려줬다. 마동욱 사진작가는 의향 장흥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회를 열고, 정유재란 시 명량해전에서 이순신 장군과 함께 왜적과 싸우다 전사한 의병장 마하수 장군의 초상화와 일제강점기 러시아에서 활동하다 서거한 독립지사 위석규 지사 사진을 전시했다. 1930년대 장흥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서 독립유공자로 추서된 정진수, 김두환, 정종배, 길양수의 사진과 함께 해방 후 돌아가신 후 아직까지 독립유공자로 추서가 안 된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유재성, 문병곤의 사진 및 판결문도 함께 전시됐다. 한자와 일본어로 작성된 판결문을 번역하는 데 도움을 준 김재열(90세) 선생은 “이번 전시는 의미 있는 조사와 소중한 자료로 장흥에서 향후 몇 년간은 조사할 필요성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황희영 인문활동가가 진행하고 있는 ‘두근두근 내 생애 첫 시와 그림’전은 용산 월림마을 할매들의 시화와 용산 모산마을 오숙채(92세) 어르신의 그림으로 구성되었다. 행사가 끝난 후 따로 모임을 가진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한 목소리로 선친들의 명예회복과 의향장흥의 곧은 역사 기록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에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묻혀버린 독립운동가들을 발굴하고 기록하여 명예회복과 함께 공동으로 독립유공자 추서를 추진하기 위해 (가칭)‘장흥항일운동기념사업회’ 조직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발로 뛰며 소리와 이야기를 발굴하여 이 마을 콘서트를 준비한 문충선, 마동욱, 장준혁, 황희영 인문활동가들께 감사하다”며, “문화가 숨쉬는 장흥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터넷리포터